제 목   2016 통일미래비전 콘텐츠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
글정보   행사일 : 2016-10-28, 조회수 : 141
 

<2016 통일미래비전 콘텐츠 공모전 발표회 및 시상식>


유쾌하고 발랄하게! 지금은 청소년 통일시대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민주평통이 후원한 ‘2016 통일미래비전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28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총 97편의 동영상(UCC)이 응모되면서 국내외 중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세대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서 통일한국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 현장이었다.

통일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은 서울 염광중학교의 ‘염광1-4-6’팀이 수상했다. ‘염광1-4-6’팀은 ‘우리가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5분 가량의 뉴스리포트 형식으로 화면에 담았다. 학생들은 영상에서 ‘헤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전달하면서, 한국에 팽배해 있는 통일에 대한 두려움과 반감이라는 현실을 조명하며 통일이 과연 우리에게 불이익만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말하고자 했다.

이날 ‘염광1-4-6’팀의 정영찬 학생(염광중 1학년)은 “처음에는 대회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생각을 모아서 표현하는 과정에서 난관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려는 마음으로 이어갔다.”면서 “부족한 생각과 실력이지만 영상에 공감해주시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대구 북동중학교의 ‘통일하조’팀과 부산 금성중학교 ‘GS13’팀에게 돌아갔다. ‘통일하조’팀은 2020년에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고 통일 시대에 나타날 변화를 상상하여 UCC를 제작했다. 우리나라가 북한의 지하자원을 이용해 통일비용을 극복하고, 국정이 안정되면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며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통일로 인해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하고 긍정적인 변화들을 화면 안에 담으면서 통일한국의 희망찬 미래가 그려졌다.

‘통일하조’팀의 박수빈 학생(북동중 2학년)은 “이번에 UCC를 제작 하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번 기회에 통일을 부정적으로 보던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통일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객석의 큰 호응을 얻었다.

‘GS13’팀은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대치하는 남북한의 현실과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분단의 아픔을 전하면서 현 시대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국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작은 관심을 모은다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그리운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되며,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담았다.

‘GS13’팀의 박청경(금성중 1학년) 학생은 “조원들과 토의를 거쳐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초점을 두었다.”면서 “3일간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편집하는 과정에서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통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는 대전 신탄진중학교의 ‘원피스’팀, 염광중학교의 ‘염광2-3-4’, ‘염광2-6-3’팀, 경주 화랑중학교의 ‘이삼사오’팀, 창원 용원중학교의 ‘먹고팀’등 5개 팀이 장려상에 입상하면서 총 19개 팀과 우수지도자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지명 국제펜(PEN)망명북한작가센터 이사장은 “어느 작품 하나 손색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고, 통일을 바라는 제작자들의 애틋한 심정이 읽혔다.”면서 “분단의 아픔과 건전한 통일의식, 통일 후 한국의 발전상을 내다보는 정확하고도 예리한 시각이 한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머릿 속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고 가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모인 이날 시상식의 분위기는 시종 유쾌하고 발랄했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제작한 작품의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있는 장면에서는 박장대소하고, 진지한 내용에는 집중하면서 영상에 공감하고 감동했다. 수상작 감상이 끝난 뒤에는 박경희 하늘꿈학교 교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박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탈북민 학생들을 지도하는 경험을 토대로 미래 통일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학생들이 제작한 ‘통일미래비전 UCC’ 작품은 평화문제연구소 블로그(http://blog.naver.com/ipa1983)에서 감상할 수 있다.